김성균X이광수X김혜준 "'싱크홀', 자신 있게 내세울 수 있는 작품…뿌듯해" [BIFF](종합)

[마이데일리 = 부산 김나라 기자] 배우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이 '싱크홀'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선 '싱크홀' 무대 인사가 진행됐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 초청작으로, 출연 배우 김성균·이광수·김혜준이 참석했다.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 제74회 로카르노 국제 영화제 피아짜 그란데 부문에 공식 초청받기도 했다.

김혜준은 "'싱크홀'은 힘든 시기에 위로를 드릴 수 있는 작품이라 주변 분들에게 봐달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었다. 뿌듯함을 느끼는 순간이 많았다"라고 내세웠다.

이광수는 "'싱크홀'을 해외에서도 재밌게 봐주셨는데 신기하기도 하고 이런 게 영화의 힘이구나 그런 생각도 들었다"라면서 "'싱크홀'을 통해 잠시라도 좋은 기운 얻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성균은 "엔딩 막바지 장면에서 차승원 선배님이 활약하는 신이 저는 그렇게 좋더라. 전율과 쾌감을 느꼈다"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또한 그는 "관객분들을 만나는 걸 그전엔 당연하게 생각했는데 이렇게 오랜만에 대면 행사를 하다 보니 소중한 순간이라는 걸 새삼 느꼈다. 어려운 걸음해 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드린다.

[사진 = 부산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