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기생충' 송강호X이선균 자동차 신, 멈춘 상태로 찍은 것" [BIFF]

[마이데일리 = 부산 김나라 기자] 봉준호 감독이 '오스카상 4관왕'에 빛나는 '기생충' 속 자동차 신에 대해 언급했다.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선 봉준호 감독과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스페셜 대담이 진행됐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일본의 새로운 거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연출자로, '드라이브 마이 카' '우연한 상상' 두 편을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을 통해 선보이게 됐다.

이날 봉준호 감독은 "자동차 신을 찍을 땐 감독 입장에서 부담감이 있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님은 자동차 신을 도대체 어떻게 찍은 거냐"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봉 감독은 "'기생충'의 경우 자동차 신 대부분을 멈춘 상태로 찍었다. 컴퓨터 그래픽 처리를 한 것이다. 송강호와 이선균의 대화 신이 그렇다"라고 말했다.

[사진 = 부산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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