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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친언니와 금전적 갈등→"유경·초아·故은비, 지민 피해자" [종합]
21-10-0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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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친언니와의 갈등을 폭로하며 또다시 지민을 언급, 다른 이들을 피해자로 지목했다.

권민아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지민 언니로 모자라서 이제 친언니한테도 당하고 살아야되나"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권민아는 "세금 자기가 봐주겠다고 좀 줄여주겠다고. 근데 세금 내고 나머지 돈이 안 돌아왔다"라며 "지금 공개적으로 까는 이유? 언니가 저번부터 날 탈세로 법적으로 까겠다고 했다. 자신 있는 것 같길래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내가 대체 무슨 잘못을 했는지 모르겠더라 사기꾼아"라고 분노를 터트렸다.

이어 "내가 탈세라니 세무 관리 누가 해주셨는데 말이 되는 소리 좀. 지금 언니가 봐주고 있는 동생 있는데 그 친구도 탈세로 깔 거냐"라며 "나는 조사 당당히 받고 언니도 받고 해보자. 언니가 세금 봐주겠다고 이야기 꺼냈고 나는 세금 꼬박꼬박 냈다"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권민아는 지민과 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언급하며 거센 비난을 쏟아냈다. 권민아는 "지민한테 10년이나 당하고 고작 7개월 온갖 입에도 담지 못할 욕 했다고 걸려서 XX 됐다"라며 "신지민한테 심했다고 사과하라고 좀 마라. 10년이랑 7개월이랑 같냐. 10년 제가 당한 것처럼 똑같이 당하고 살아보셨으면 정말 좋겠다. 멘탈 약한 것들 살아나 있나. 내 정신병의 원인이라고 자신 있게 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FNC도 불법적인 게 많은데 앞뒤 상황 내용은 다 자르시고 올리시겠다? 그것도 딱 나 싫어하는 그분들?"이라며 "그건 아니다. 너무 하셨다. 딱 봐도 신지민 쪽 입장만 다 끌어모으면 난 어떡하라고. 증거 못 만들어서 죽는 꼴이잖아 그냥 다 죽자 다 까자"라고 덧붙였다.

이후 게재한 또 다른 게시글에는 권민아의 친언니와 모친이 나눈 메시지가 담겼다. 권민아의 친언니는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하나. 내가 이럴 줄 알고 강제 치료받으라고 했다"라며 "엄마도 같이 집어넣기 전에 남친 얘긴 그만하고 쟤 집어넣는 거에 동의나 해. 쟤가 미친 거지. 남 탓하지 말고 이제 인정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족이라서 진짜 많은 걸 참고 있었는데 갈수록 가관이다. 각자 살자 제발"이라며 "이번에도 동의 안하면 전체 다 접근금지법으로 고소 걸어서 나한테 연락도 못 오게 할 거니 그리 알아라"라고 덧붙였다.

다음날 7일 권민아는 "술도 마셨고 내가 어떻게 될지도 모르겠어서 솔직하게 말하겠다"라며 또다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권민아는 "왜 피해자들은 입 다물고 그걸 누른 채로 새로운 삶을 행복한 척 살아야 하느냐. 피해자가 말을 많이 하면 가해자가 되는 세상이다"라며 AOA 전 멤버 유경과 초아, 레이디스코드의 故은비, 자신이 지민의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이어 "난 내 꿈을 위해서 약으로 진짜 독하게 참았다. 너네 내 심정 모른다. 근데 함부로 판단하면 안 된다. 나 지금 무서울 것도 잃을 것도 없다"라며 "내가 하도 시부렁거리니까 작정하고 편 먹고 회사랑 터뜨렸나 본데 난 그 악에 받친 내 목소리 풀로 공개했으면 좋겠다"라고 토로했다.

권민아는 지난 2012년 그룹 AOA로 데뷔했으나 2019년 탈퇴했다. 이후 지난해 7월 AOA 활동 당시 10년 동안 지민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지민은 팀을 탈퇴하고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그러나 최근 권민아가 지민 및 AOA 멤버들과 나눈 대화록, 권민아가 지민에게 보낸 거친 언행의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권민아는 지민과 FNC 측에 유리한 내용만이 담겼다며 전체 녹취록 공개를 요구했다. 이어 인스타그램을 닫고 자숙을 선언했으나 지난달 30일 재개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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