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남, '대학로 이영애' 시절 공개…송은이 "차분하고 예뻤다" ('옥문아들')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장영남의 '대학로 이영애' 시절이 깜짝 공개됐다.

5일 밤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영화 'F20'의 주역 장영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서스펜스 스릴러 'F20'은 아들의 조현병을 숨기고 싶은 엄마 애란(장영남)의 아파트에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아들을 둔 엄마 경화(김정영)가 이사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제목 'F20'은 조현병의 질병분류 코드로, 장영남이 아들을 지키기 위한 모성애를 지닌 엄마 애란으로 나섰다.

'흥행 보증수표', '믿보배'란 소개와 함께 등장한 장영남은 MC 김숙이 "웃고 있는데 무서운 느낌이 있다"고 하자 "요즘에 무서운 캐릭터를 많이 했다"라고 이야기했고, 장영남과 대학 선후배 사이라는 MC 송은이는 "이영애 같다고 했다. 닉네임이 있었다. 연기가 차분한데 카리스마도 있고 예뻤다"고 돌이켰다.

장영남은 송은이에 대해 "작은 거인"이라며 "체구가 작은데도 걸어다닐 때마다 끼가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우상이었다"고 화답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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