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환 "과거 몸무게 110kg…의사가 '죽을 수도 있다'고 하더라" ('건강한 집')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이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건강한 집'에는 유재환과 그의 어머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환의 다이어트 전 모습이 공개됐다. 이에 대해 유재환은 "살찌는 체질은 아니었다. 불과 2년 전 사진이다. 공식적으로는 제 몸무게가 104kg였는데, 그 정도가 되면 몸무게를 안 잰다. 솔직히 말하면 훨씬 더 나갔을 거다. 비공식적으로는 110kg까지 나가지 않았을까 생각된다"라고 설명했다.

유재환은 "저 때 방송 활동을 많이 하고 바빠졌을 때다. 그리고 곡 작업을 워낙 많이 하다 보니까 앉아있지 않냐. 잠도 못 자고 식사 패턴도 불규칙했다. 제일 중요한 건 면역력이 굉장히 많이 떨어졌었다. 질병이 생기고 성인병이 같이 왔다. 과민성대장증후군, 고지혈증, 고혈압, 고혈당 등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이어 "의사 선생님이 '이렇게 살다가 정말 죽을 수도 있다. 왜 이렇게 너의 유작을 그렇게 빨리 남기려고 하냐'고 하시는데, 이거는 좀 안되겠더라.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다이어트로 36kg를 감량한 유재환의 사진이 공개됐다. 그는 아이돌급 비주얼을 자랑해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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