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안익수 감독 "선수들이 열정적으로 임한 것은 고무적"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 서울이 대구전 무승부와 함께 5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서울은 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3라운드에서 대구와 1-1로 비겼다. 서울은 이날 무승부로 안익수 감독 후 5경기 연속 무패와 함께 9위로 올라섰다.

안익수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승리를 위해 선수들이 열정적으로 임한 것은 고무적이었다. 그런 부분에 점수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전반전 경기력이 후반전까지 이어지지 못한 것에 대해선 "경기를 했으니 분석을 해야 한다. 다행인 것은 A매치 휴식기가 있어 개선하는 시간을 가지며 보완해 지금보다 경쟁력있는 팀이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부상 선수들이 많아 같은 선수들이 연속해서 경기를 치러 힘든 상황이었다. 휴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안익수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팔로세비치에게 요구한 것에 대해 "준비과정에 대한 과제였다. 미흡한 부분이 있어 이야기를 했다. 언어적인 문제가 있어 자연스러운 문제다. 본인과 나 모두 영상을 보게되면 서로 이해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경기에서 교체 투입 후 퇴장당한 고광민에 대해선 "죄송하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부상에서 회복해 팀에 도움이 되고 싶어하는 열정이 넘쳤다. 그라운드에서는 많이 발생할 수 있는 일이다. 광민이가 지금보다는 좋은 생각으로 선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부상 교체된 고요한에 대해선 "근육 부상이다.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할 것 같다. 이후 부상의 심각성을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