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태형 감독, 홈 태그 비디오 판독 항의 끝에 퇴장 [MD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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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비디오 판독 결과에 대한 항의 끝에 퇴장당했다.

김태형 감독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2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5회말 비디오 판독에 결과에 대해 항의하다가 퇴장 조치됐다.

상황은 이러했다. 두산이 4-7로 뒤진 5회말 1사 1, 2루 실점 위기 상황에서 바뀐 투수 권휘가 문보경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때 2루 주자 이영빈이 홈을 파고 들었고, 두산은 좌익수-2루수-포수로 이어지는 중계 플레이를 가져갔다. 그리고 이영빈은 아웃 판정을 받았다.

이후 LG 벤치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3분의 간의 판독 끝에 결과는 아웃에서 세이프로 번복됐다. 포수 최용제가 홈 충돌 방지법을 위반했다는 것이 번복의 이유였다.

김태형 감독은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와 항의를 했다. 김태형은 최용제가 자리를 잡고 있었던 위치로 발걸음을 옮겨 시범을 보이면서까지 박기택 심판에게 강하게 어필했지만, 결과의 번복은 없었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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