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 웨이비, 아쉬운 작별 인사…"도전 끝나지 않았다"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댄스 크루 웨이비가 아쉬운 작별 인사를 건넸다.

28일 케이블채널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가 방송됐다.

지난 방송에서 '스우파'의 첫 번째 탈락 크루로 결정된 건 웨이비였다. 웨이비의 노제는 "제 자신을 마인드 컨트롤하지 못한 게 화가 나서 울컥했다"고 소감을 전했고, 돌라와 규리안은 "탈락하게 되어서 아쉽고 서럽다"고 밝혔다.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된 다른 일곱 크루도 웨이비의 탈락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웨이비의 방을 찾아온 다른 크루들은 눈물을 흘리는 웨이비 멤버들을 안아줬다.

특히 탈락 크루 결정 배틀에서 다퉜던 코카앤버터의 리헤이는 "노제야 누구보다 더 열심히 할게. 고생 많았어"라고 의리를 드러냈다. 코카앤버터 제트썬도 "노제가 너무 울어서 마음이 안 좋았다. 결국은 다 같은 마음이니까"라고 전해 감동을 안겼다.

한편 웨이비는 처음 '스우파'에 등장했을 때부터 있었던 일들을 떠올리며 마지막 대화를 나눴다. 노제는 "우리 1등 하나도 못하고 나갔으면 억울할 것 같은데 한 거 많잖아?"라며 팀원들을 다독였고, 리수는 "우리의 도전 끝나지 않았다"고 끝까지 밝은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떠났다.

[사진 =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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