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대표팀 첫 소집 황선홍 감독 "컨디션 유지와 경기 감각에 초점"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첫 소집됐다.

U-23 대표팀은 황선홍 감독 부임 이후 27일 파주NFC에 첫 소집됐다. U-23 대표팀은 4일 동안 훈련을 진행하는 가운데 다음달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을 앞두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27일 대표팀 소집 후 "35명을 소집했는데 K리그가 한창 진행중이라 차출 문제 등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는데 경쟁력있는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하고 여러가지를 정해야 한다. 기량을 확인하기 위해 모였다"며 첫 소집에 대해 전했다. 또한 "경기 참여도가 이번 소집 멤버들은 많이 떨어져있다. 10월을 대비해 컨디션 유지와 경기 감각에 초점을 맞출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황선홍 감독은 AFC U-23 아시안컵 예선을 앞두고 훈련할 부분에 대해 "공격쪽에 비중을 둬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공격 빈도가 높을 것이고 득점을 빨리하는 것에 중점을 맞춰 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U-23 대표팀의 색깔에 대해선 "가지고 있는 생각은 많지만 운동장에서 나타내는 것은 또다른 문제다. 시간을 두고 고민을 해야 한다. 어떤 것이 23세 이하 선수들에게 맞는지 판단해야 한다. 속도감이 있어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좋은 성적을 내고 팀이 단단해지기 위해선 짜임새가 있어야 한다. 공수전환도 마찬가지고 11명이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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