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10월 최종예선서 손흥민 등 정예멤버 소집…백승호 재발탁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축구대표팀이 다음달 열리는 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두고 손흥민을 포함한 정예멤버를 소집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10월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다음달 7일 시리아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 홈경기를 치른 후 12일에는 이란을 상대로 최종예선 4차전 원정 경기를 펼친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토트넘)을 포함해 황의조(보르도) 황희찬(울버햄튼) 이재성(마인츠) 황인범(루빈 카잔) 김민재(페네르바체) 같은 유럽파들을 소집했다. 반면 신예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은 이번 대표팀 명단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올 시즌 소속팀 전북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백승호는 대표팀에 재발탁됐다. 또한 전북의 송범근과 김진수도 각각 지난 2018년 9월과 2019년 12월 이후 대표팀에 재발탁됐다. 9월 대표팀 소집과 함께 A매치 데뷔전을 치렀던 공격수 조규성(김천)도 대표팀의 부름을 다시 받았다. K리그 클럽에선 울산과 전북에서 나란히 5명의 선수가 대표팀에 합류한다. 김천에서도 4명의 선수가 대표팀에 발탁됐다.

▲10월 축구대표팀 소집 명단

공격수 - 황의조(보르도) 조규성(김천)

미드필더 - 정우영(알 사드) 백승호(전북) 황인범(루빈 카잔) 이재성(마인츠) 이동경(울산) 권창훈(수원)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송민규(전북) 이동준(울산) 나상호(서울)

수비수 - 김영권(감바 오사카) 김민재(페네르바체) 박지수(김천) 권경원(성남) 정승현(김천) 이용(전북) 강상우(포항) 김태환(울산) 홍철(울산) 김진수(전북)

골키퍼 - 김승규(가시와 레이솔) 구성윤(김천) 조현우(울산) 송범근(전북)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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