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선발출전' 마요르카, 오사수나에 2-3 재역전패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강인이 선발 출전한 마요르카가 난타전 끝에 오사수나에 재역전패를 당했다.

마요르카는 26일 오후(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열린 오사수나와의 2021-22시즌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에서 2-3으로 졌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12분 교체된 가운데 60분 가량 활약했다. 이강인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6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이 교체 아웃된 이후 동점골과 재역전골을 허용해 패배를 당했다. 마요르카는 오사수나전 패배로 4경기 연속 무승과 함께 2승2무3패(승점 8점)를 기록하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오사수나는 전반 8분 호세 앙헬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호세 앙헬이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왼발로 때린 대각선 슈팅은 마요르카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마요르카는 전반 11분 로드리게스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로드리게스는 코너킥 상황에서 세비야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딩골로 마무리 했다.

마요르카는 전반 15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이강인이 왼발로 감아찬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이강인은 전반전 추가시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헤레라의 손끝에 걸렸다.

이후 마요르카는 전반전 추가시간 니뇨가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니뇨는 은디아예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시도한 슈팅을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이어받아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오사수나 골문을 갈랐다.

오사수나는 후반 12분 페레스가 재동점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페레스가 왼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 상단으로 들어갔다.

양팀이 난타전을 펼친 가운데 오사수나는 후반 44분 마르티네스가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마르티네스는 산체스의 패스를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마요르카 골망을 흔들었고 오사수나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