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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최악투-주축 선수들 줄부상…득보다 실 많았던 삼성 [MD포인트]
21-09-24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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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득보다 실이 많은 2연전이었다. '에이스'는 KBO리그 데뷔 후 최악의 투구를 펼쳤고, 부상자들이 속출했다.

삼성은 지난 23일 LG 트윈스전에서 7-4로 승리하며, 2위 LG와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였다. 24일에는 3-11로 완패하며 다시 간격은 줄어들었다. 상위권 경쟁 팀과 2연전에서 1승 1패의 성적은 썩 나쁘지 않았지만, 여러 가지 악재가 발생했다.

지난 23일 경기에서는 올 시즌 24경기에 출전해 13승 4패 평균자책점 2.60으로 '토종 에이스'의 역할을 해주고 있는 백정현이 투구 중 부상을 당했다. 백정현은 LG 오지환이 친 강습 타구에 왼쪽 다리를 맞았다.

백정현이 당초 마운드를 내려갔을 때는 큰 부상이 아닌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백정현의 몸 상태는 생각보다 좋지 않았다. 허삼영 감독은 24일 경기에 앞서 "백정현의 상태가 생각보다 좋지 않다. 다음 등판 일정을 정하기 어렵다. 보행이 힘들 정도"라며 "착지하는 다리에 맞았기 때문에 투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내일까지 상태를 보겠다"고 말했다.

삼성은 마이크 몽고메리가 KBO로부터 출전 정지를 받아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져있다. 여기에 백정현까지 부상으로 이탈할 가능성이 생긴 것. 허삼영 감독은 "대체 선발 선수들이 좋은 에너지를 줄 수도 있다"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백정현의 공백이 생긴다면 남은 시즌을 풀어가는 것이 쉽지 않다.


악재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필승조' 최지광이 갈비뼈 염증에서 회복해 돌아왔지만, 올해 1승 4패 7홀드로 활약하고 있는 이승현이 손가락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그리고 24일 경기에서는 '에이스' 뷰캐넌이 2⅔이닝 동안 10피안타(1피홈런) 9실점(4자책)으로 무너졌다.

아울러 이날 경기 중 선발 유격수로 출전한 김지찬이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교체, 3루수 이원석도 전날 백정현과 비슷한 상황인 LG 오지환의 강습 타구에 왼쪽 종아리를 강타 당해 최영진이 대수비로 투입됐다. 김지찬과 이원석의 경우 큰 부상이 아닐 가능성이 높지만, 백정현과 같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3위 LG와 주중 2연전 동안 1승 1패를 기록하며 간격의 유지한 것까지는 좋았다. 하지만 '에이스' 뷰캐넌의 최악투와 백정현을 비롯한 주축 선수들의 부상은 너무나도 뼈아팠다. 득보다 실이 많은 2연전이었다.

[삼성 뷰캐넌이 2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1 프로야구 KBO리그' LG트윈스 vs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3회말 2사 1,2루서 교체되고 있다.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잠실 =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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