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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유죄' 강지환, 드라마 제작사에 53억 배상하라" 판결
21-09-2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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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강지환(본명 조태규·44)이 중도 하차한 드라마 제작사에 최대 53억여 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24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6부(부장판사 임기환)는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엔터테인먼트가 강지환과 그의 전 소속사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 1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강지환이 제작사에 53억 4천만 원을 지급하되 이 가운데 6억 1천만 원은 드라마 시작 당시 전속계약 상태였던 옛 소속사와 공동으로 부담하라고 판결했다. 이 판결이 확정 될 경우 강지환은 최소 47억 3천만 원, 최대 53억 4천만 원을 지급해야한다.


강지환은 2019년 7월 9일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자신의 촬영을 돕는 외주 스태프 여성 2명과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스태프 1명을 성폭행하고 다른 스태프를 성추행한 혐의(준강간 및 준강제추행)로 재판을 받았고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강지환은 이 사건으로 당시 촬영 중이던 TV조선 드라마 '조선생존기'에서 하차했고, 하차 후 나머지 8회분은 다른 배우가 투입돼 촬영을 마쳤다.

이에 제작사는 강지환에게 총 63억 8천만 원을 지급하라며 소송을 제기했고, 재판부는 원고의 청구 중 상당 부분을 받아들였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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