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붕어빵 친구는 김태균X김태균…"안좋은 감정 다 풀려"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붕어빵 친구'는 개그맨 김태균, 전 야구선수 김태균이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추석을 맞아 6년 역사상 최초로 듀엣 대결이 이뤄졌다. 가족, 절친 등 특별한 인연의 여덟 팀이 3라운드에 걸쳐 경합했다.

세 번째 무대는 '붕어빵 친구'와 '명창가문 25대손'이 장식했다. '명창가문 25대손'이 판정단의 더 많은 선택을 받아 2라운드로 향했다. 가면을 벗고 정체를 밝힌 '붕어빵 친구'는 바로 김태균과 김태균이었다.

절친한 형 동생 사이라는 두 사람. 형 김태균은 "소원하게 지냈다. 김태균이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사회를 봐주려고 연락했다"라고 돌이켰다.

그러자 동생 김태균은 "서운하고 충격적이었다. 결혼식 5일 전 연락이 왔다. 스케줄이 있다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경악케 했고, 형 김태균은 "그래서 소원하던 사이가 더 소원해졌다"고 털어놨다. 이에 동생 김태균은 "안 좋은 감정 다 풀렸다"고 수습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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