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2' 김대명♥안은진, 뜨거운 기습 키스 "이래서 결혼하나 보다"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양석형(김대명)과 추민하(안은진)이 뜨거운 키스를 나눴다.

1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이하 '슬의생2')에서는 양석형과 추민하의 알콩달콩한 연애담이 그려졌다.

이날 추민하는 사람들로 꽉 찬 엘리베이터에서 양석형을 보자 "교수님!"이라며 반가워했다. 고개를 살짝 끄덕인 양석형이 조용히 엘리베이터에 오르자 추민하는 기뻐 어쩔 줄 몰라 했다. 그런 추민하를 힐끔 본 양석형은 말없이 미소지었다.

양석형은 채송화(전미도)에게 추민하와 만나고 있음을 알렸다. 채송화는 "우리도 사실 눈치는 채고 있었다. 그런데 설마 지금 사귀고 있을지는 몰랐다"라며 즐거워했다. 채송화의 응원에 양석형은 "잘할게"라며 뿌듯하게 웃었다.

이후 추민하와 양석형은 데이트를 즐겼다. 두 사람은 두 손을 꼭 붙잡고 밤거리를 걸었고 가족들에게 서로의 이야기를 꺼냈음을 전하며 다정한 시간을 보냈다. 다만 양석형은 "우리 엄마는 최대한 천천히 보는 게 나아"라며 우려를 표했다.

헤어짐을 앞두고 추민하는 양석형의 손을 놓지 못한 채 "사람들이 이래서 결혼하나 보다. 헤어지기 싫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양석형은 "그건, 나를 좀 더 만나봐야 하지 않을까"라며 어른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추민하는 "오빠는 얼마 안 됐을지 몰라도 저는 오래됐다"라며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쉽사리 걸음을 옮기지 못하고 오래도록 두 손을 붙잡고 있었다. 그리고, 양석형이 먼저 다가가 추민하에게 입을 맞췄다.

바쁜 일상 속, 추민하와 양석형은 주차장에서 짧은 만남을 가졌다. 추민하는 하루에 출근만 세 번 한 양석형을 걱정하며 손가락 하트와 함께 커피를 건넸다.

환자의 안부를 전하던 추민하가 자리를 뜨려 하자 양석형은 웃으며 손가락 하트를 들어 보였다. 추민하는 기뻐서 어쩔 줄 몰라 하며 양손으로 손가락 하트를 날렸고, 양석형은 미소지으며 이를 지켜봤다.

[사진 =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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