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2위' 페레즈, 시즌 44호 솔로포 폭발…오타니와 어깨 나란히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두 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렸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페레즈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 3번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4-8로 뒤진 5회말에 추격의 솔로포를 가동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이었다. 오클랜드 좌완투수 션 마네아를 상대로 볼카운트 1S서 2구 싱커를 공략, 중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15일 오클랜드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 9월에만 6홈런을 추가하며 오타니와 동료를 이뤘다.

이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45홈런)는 홈런을 치지 못했다. 이제 페레즈는 오타니와 블게주를 넘어 아메리칸리그 최초 포수 홈런왕에 도전한다.

[페레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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