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키스·스테이씨, 4세대 걸그룹 K-하이틴…반응 뜨겁다 [마데가요]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각기 다른 하이틴 매력을 품은 '4세대 걸그룹' 퍼플키스와 스테이씨의 성장이 돋보인다.

히트 작곡가 김도훈이 이끄는 RBW가 7년 만에 선보인 퍼플키스는 마마무를 잇는 기대주로 커다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8일 두 번째 미니앨범 '하이드 앤드 시크(HIDE & SEEK)'의 타이틀곡 '좀비(Zombie)'로 컴백한 퍼플키스는 '하이틴 좀비'라는 파격 변신에 힘입어 자체 초동 신기록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3만 7300장으로 이는 데뷔 앨범 '인투 바이올렛(INTO VIOLET)'의 초동 음반 판매량인 1만 2405장의 약 3배를 뛰어넘는 수치다. 퍼플키스는 컴백일에 가온차트 리테일 일간 앨범 차트 5위에 오르더니 다음날 1위로 직행했다. 팬덤의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음반 판매량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낸 점이 의미가 있다.

해외 음원 차트에서도 파워를 과시했다. 퍼플키스의 새 앨범은 발매 직후 말레이시아 1위를 비롯해 전 세계 20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TOP 100에 진입했다. 미국과 영국 등 주요 국가 차트에는 20위권 내에 오르며 퍼플키스를 향한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확인했다.

나아가 퍼플키스는 컴백 첫 주에 케이블채널 SBS MTV '더쇼' 1위 후보에도 오르는 등 전반적인 성장세를 과시하며 단 한번뿐인 신인상 목표에 한발 더 다가선 분위기다.

퍼플키스와 함께 9월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민 스테이씨의 기세도 매섭다. 이들 역시 히트 작곡가인 블랙아이드필승이 자체 제작한 걸그룹으로 틴프레시의 매력을 자랑한다.

지난 6일 첫 번째 미니앨범 '스테레오타입(STEREOTYPE)'을 발매한 스테이씨는 타이틀곡 '색안경(STEREOTYPE)'으로 벅스 실시간 음원 차트 최정상에 오르며 데뷔 첫 음원 차트 1위의 기쁨을 맛봤다. 또한 초동 판매량 114,203장을 기록해 역대 걸그룹 단일 앨범 초동 판매량 순위 8위에 팀 이름을 새겨 넣는 등 4세대 걸그룹으로서 의미 있는 성과를 써내려 가고 있다.

음악방송 1위라는 목표도 금세 이뤘다. 스테이씨는 지난 14일 '더쇼'에서 데뷔 후 첫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고 다음날인 15일 케이블채널 MBC M '쇼! 챔피언'에서도 트로피를 추가하며 벌써 2관왕이다.

[사진 = RBW, 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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