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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찾은 '회전 회오리 타법'…9월 타율 0.385 김민성이 부활한다 [MD코멘트]
21-09-15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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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구 박승환 기자] LG 트윈스 김민성이 좋았을 때의 연습 방법을 되찾았다. 타격감이 살아나기 시작했고, LG의 남은 후반기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민성은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4차전 원정 맞대결에 3루수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2위 탈환에 힘을 보탰다.

지난 8월 11일 좌측 옆구리 미세 손상으로 1군에서 말소됐던 김민성은 9월 복귀와 동시에 맹타를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 중이며, 해당 기간 동안 16타수 8안타 타율 0.500을 기록 중이다. 9월 성적은 타율 0.385(26타수 10안타)로 매우 좋다.

김민성은 이날 첫 번째 타석에서 삼성 선발 최채흥을 상대로 좌익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터뜨리며 팀에 득점권 기회를 안겼디. 그리고 이상호의 적시타에 홈을 밟아 선취 득점을 뽑아냈다.

그리고 네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서 삼성의 바뀐 투수 장필준을 상대로 4구째 147km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때 김민성은 개인 통산 600득점 달성에도 성공했다.

경기후 김민성은 최근 뜨거운 타격감에 대해 묻자 "전반기 때 안 나왔던 것이 현재 나오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열심히 치고 있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김민성은 올해 최악의 전반기를 보냈다. 4월 타율은 0.195(77타수 15안타)에 머물렀고, 5월에도 성적은 크게 오르지 않았다. 그리고 6월에는 타율 0.173(75타수 13안타)에 그치는 등 좀처럼 타격감이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옆구리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간 후 좋았을 때의 연습 방법을 되찾으면서 살아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졌다.

김민성은 "옆구리를 다친 뒤 한 달 동안 2군에 있었다. 큰 부상이 아니었고, 훈련을 많이 했다"며 "그동안 부진했던 이유를 분석해 보니 기존의 치던 방식으로 치지 못했었다. 하지만 예전의 연습 방법을 찾았다"고 말했다.

예전의 연습 방법은 '회전 회오리 타법'이다. 그는 "나는 원래 회전을 통해 스피드를 내고 강하게 공을 쳤던 선수였다. 그러나 너무 강하게만 치려고 하다 보니 낮은 공에 속고, 방망이도 따라나갔다. 앞쪽에 포인트를 두니 3루 방면에 파울이 많이 나왔다"며 "내 장점이 회전으로 세 번 돌리는 것인데, 공을 따라가니 결과도 좋지 않았다. 많은 연습을 했고,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웃었다.

이날 LG는 삼성을 제치고 2위 자리를 탈환했다. 1위 KT 위즈가 패하면서 격차도 4.5경기로 줄었다. 김민성은 "그동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너무 많은 분들이 노력을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후반기 남은 경기도 지금의 감만 유지할 수 있다면, 팀에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4.5경기는 충분히 사정권이다. 변수가 많지만, 마지막까지 해보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LG 김민성이 15일 오후 대구광역시 고산동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된 '2021 프로야구 KBO리그' 삼성라이온즈 vs LG트윈스의 경기 8회초 솔로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 = 대구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대구 =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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