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탈환' 류지현 감독 "켈리 111구, 팀 위한 헌신이다" [MD코멘트]

[마이데일리 = 대구 박승환 기자] "켈리 111구, 팀 위한 헌신"

LG는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4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5-2로 승리하며,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그리고 삼성을 제치고 2위 탈환에 성공했다.

선발 케이시 켈리는 6이닝 동안 투구수 111구,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켈리는 올 시즌 최다 투구수를 바탕으로 시즌 10승(5패)째를 수확,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5이닝 이상 투구도 49경기로 늘렸다.

타서에서는 이형종이 5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김민성이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마크하며 개인 통산 600득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상호가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류지현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모든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 특히 선발 켈리의 올시즌 최다인 111개의 투구는 팀의 에이스로서 투혼과 책임감을 갖고 팀을 위한 헌신이라고 생각된다"며 "아울러 공격에서 이형종과 김민성의 홈런이 어떤 선수의 홈런보다 반갑다"고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LG 류지현 감독이 15일 오후 대구광역시 고산동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된 '2021 프로야구 KBO리그' 삼성라이온즈 vs LG트윈스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 = 대구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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