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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현수, 시즌 첫 1루수 출전…보어·서건창 선발 제외 [MD인포]
21-09-1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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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구 박승환 기자] 최근 타격 부진에 빠져있는 LG 트윈스가 라인업에 또다시 변화를 줬다. '주장' 김현수가 올 시즌 첫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류지현 감독은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4차전 원정 맞대결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LG는 이날 홍창기(중견수)-이형종(지명타자)-김현수(1루수)-이재원(좌익수)-채은성(우익수)-김민성(3루수)-오지환(유격수)-유강남(포수)-이상호(2루수) 순으로 경기에 나선다.

최채흥의 후반기 우타자 피안타율은 0.331, 좌타자를 상대로는 0.186을 기록 중이다. 최채흥이 우타자에 약한 만큼 맞춤 라인업을 꾸렸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김현수의 1루수 출전과 외국인 타자 저스틴 보어의 결장이다. 보어는 지난 8월 22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올 시즌 두 번째 결장이다.

류지현 감독은 "김현수는 올해 1루수 선발 출장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수석 코치께서 김현수가 준비할 수 있도록 사전에 대화를 나눴다. 대표팀에서도 1루수를 맡았고, 선수도 문제가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최근 극심한 타격 침체 속에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하지만 류지현 감독은 1루수로 김현수가 경기에 나섰을 때 성적이 좋지 않았던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많은 고민 끝에 결정을 내렸다.

김현수는 2018년 1루수로 경기에 나섰을 때 11홈런 55타점 0.345 OPS 0.962로 좋았지만, 2019년에는 1홈런 11타점 타율 0.210 OPS 0.547로 매우 부진했다.

류지현 감독은 "2018년 아시안게임 후 김현수가 1루수를 소화하다가 부상을 입었던 경험도 있고, 1루수로 경기에 나섰을 때 타격 페이스가 떨어지는 것이 있었던 것을 알고 있다"며 "고민이 많았다. 웬만하면 김현수를 1루수로 기용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 어떻게 해야 조금 더 탄탄한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을지 등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 트윈스 김현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대구 =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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