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수의 아들' 게레로 주니어, 45호포 폭발…오타니 제치고 홈런 1위 탈환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괴수의 아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아메리칸리그,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 자리를 탈환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14일(한국시각) 캐나타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 맞대결에 1루수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7-0으로 크게 앞선 6회말. 게레로 주니어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애덤 콘리의 5구째 97.1마일(약 156.2km)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45호 홈런으로 타구속도 113.9마일(약 183.3km), 비거리 356피트(약 108.5m)를 기록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이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홈런 공동 1위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44개)를 제치고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게레로 주니어가 아메리칸리그 MVP와 홈런왕, 타격 3관왕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