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타노 타케시, 곡괭이 든 남자 공격 받아…차 유리창 박살[MD재팬]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일본의 유명 영화감독 키타노 다케시가 곡괭이를 든 남자에게 피습당했다.

일본 NHK 월드뉴스는 6일 “곡괭이로 보이는 것을 실은 한 남성이 도쿄에서 배우 겸 영화감독 키타노 다케시의 차를 공격한 후 체포되었다”고 전했다. 키타노와 그의 동료는 다치지 않았다.

키타노 타케시는 5일 오후 11시30분경 도쿄 TBS 방송국 건물 부지 내에서 40대 남성의 습격을 받았다.

이 남성은 키타노 타케시가 탑승한 차량에 접근해 곡괭이를 휘둘러 앞 유리를 깨트렸다. 가해자는 불법 무기 소지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키타노 다케시는 ‘소나티네’ ‘키즈리턴’ ‘하나비’ ‘기쿠지로의 여름’ ‘자토이치’ 등의 연출로 유명한 감독이다.

앞서 그는 도쿄올림픽 개회식이 실망스러웠다면서 “이런 걸 외국인에게 보여주면 정말 창피하다”고 말했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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