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부→새신랑' 김승현 "아내와 딸, '언니·동생' 호칭 쓰며 지내" ('애로부부')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새 신랑 김승현이 근황과 2세 계획을 털어놓는다.

6일 방송될 SKY채널, 채널A '애로부부'에는 “아내와 함께 한 주도 빼놓지 않고 ‘애로부부’를 보고 있다”는 김승현이 “제가 연애 경험도 많고, 미혼부로 열심히 잘 살아올 만큼 사연도 많았는데...그 동안 날 왜 안 불러주나 서운했다”는 소감과 함께 스페셜 MC로 출격한다. MC들은 지난해 행복한 가정을 꾸린 김승현의 근황을 궁금해 했다.

이에 대해 김승현은 “딸 수빈이가 벌써 22살이다. 그렇다 보니 결혼하고 나서 아내와 딸은 서로 ‘언니, 동생’이라고 부르며 친자매처럼 지낸다”며 “하지만 딸이 이미 성인이다 보니 이제 독립해서 살고 싶어했고, 그 의사를 존중했다”고 전했다. 또 MC 이용진의 “혹시 고민도 있으세요?”라는 질문에는 “양가 부모님들에게서 슬슬 2세에 대한 압박이 있는데, 아이를 가지려고 하니 또 쉽지 않더라”고 솔직히 토로했다.

이어 김승현은 “저에게 명리학에 정통한 친구가 하나 있는데, ‘올해 말에서 내년 안에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말해주더라”며 “그걸 얘기하니 아내가 마음을 좀 놓았다”고도 말했다. MC들은 “연예인 명리학자 최제우(개명 전 최창민) 도령이시구나”라며 함께 웃었다.

한편, 이날의 ‘애로드라마-아내가 사라졌다’는 그 누구보다 아이를 간절히 바라던 부부에게 생긴 일을 다뤄 스페셜 MC 김승현의 시선을 끌었다. 김승현은 ‘애로드라마’ 속 남편이 겪는 어려움을 지켜보며 “저의 앞 일을 보는 것 같다”고 깊이 공감하기도 했다.

'애로부부'는 6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SKY채널, 채널A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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