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올해 수익 100억 이상 추정…'스타 몸값 1위' 전지현은 대체 얼마? ('연중라이브')[종합]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전지현이 김수현과 국민 MC 유재석을 제치고 연예계에서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스타 1위에 올랐다.

3일 방송된 KBS 2TV '연중라이브' 코너 '차트를 달리는 여자'에선 '억' 소리 나는 몸값을 자랑하는 스타를 소개했다.

한국 방송계의 살아 있는 전설로 통하는 MC 송해가 8위에 등극했다. 그는 1998년 환갑이 넘은 나이에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맡아 30년째 마이크를 잡고 있다. 2008년 공개된 정보에 의하면 '전국노래자랑' 1회 출연료는 약 300만원으로 1년으로 계산했을 때 약 1억4400만원에 해당한다. 그는 지난 2012년에는 한 은행광고 모델로 발탁돼 3억원의 개런티를 받았다.

배우 송혜교는 7위에 랭크됐다. 최근 한 외국 패션지는 송혜교의 SNS 글 가치가 약 5억원이 넘는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신드롬급 인기를 모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회당 약 6천만원의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의 1년 기준 광고 모델료는 약 9억원으로 현재 4건의 광고를 합산하면 약 36억원의 수익이 추정된다. 올해 드라마와 광고 출연료로 약 40억원 이상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6위는 2011년 KBS 출연료 1위에 빛나는 MC 신동엽이 차지했다. 올해 13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열일하고 있는 그의 올 한해 총 수익은 약 5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연기, 노래, 예능 다 되는 만능 엔터테이너 이승기는 5위에 올랐다. 그는 최근 출연한 '배가본드' '마우스'에서 회당 출연료로 약 1억 2천~1억3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예능 개런티는 1천~1천500만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광고 개런티는 7억~10억원 선으로 4건의 광고와 각 프로그램 출연료를 평균으로 계산하면 이승기의 올 한해 수익은 약 70억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4위는 배우 송중기가 차지했다. 2016년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소위 대박을 터트리며 당시 100여건의 광고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국의 한 화장품 브랜드는 한류스타 중 역대 최고 대우인 약 40억원의 개런티를 제시해 화제였다. 올해 방영한 드라마 '빈센조' 회당 출연료는 약 2억원선으로 추정되며, 1년 기준 광고 모델료를 약 10억원으로 계산해 예상할 수 있는 올 한해 수익은 약 80억원이다.

대상 수상 기록만 무려 17회에 달하는 국민 MC 유재석은 3위에 랭크됐다. 지상파 3사 회당 출연료는 약 1천~1천500만원, 케이블&종편 회당 출연료는 약 2천~2천500만원으로 현재 출연 중인 고정 프로그램만 따져봐도 월 2억2천만원, 연간 약 27억원의 수익이 추정된다. 현재 8건의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그의 개런티는 1년 기준 약 6~8억원선으로 평균 값을 계산하면 광고 수익만 약 56억원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올 한해 약 100억원대 이상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2위는 배우 김수현이 차지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배우 인생 최고의 전성기를 맞은 그는 당시 중국의 한 예능 프로그램에 1회 출연해 개런티로 약 5억2천만원을 받은 것이 알려져 큰 화제를 모았다. 김수현은 '별에서 온 그대'에서 회당 억대 출연료를 받았는데, 차기작인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선 2배 가까이 오른 약 2억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반기 공개 예정인 작품에선 무려 회당 약 5억원의 개런티를 받는다는 보도가 나와 소속사 측이 확인 불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김수현의 올 한해 예상 수익은 약 130억원으로 추정된다.

대망의 1위는 배우 전지현이다. 현재 회당 1억원이 넘는 출연료는 받는 여자 배우는 전지현, 이영애뿐으로 알려졌다. 그는 '별에서 온 그대' 출연 직후 25편의 광고를 계약하며 약 200억원대의 수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1년 기준 광고 출연료는 약 10억원 이상에 달해 올해도 16건 광고에서 모델로 활동하는 그의 올 한해 예상 수익은 170억원대 이상으로 추정된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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