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카다 쿄코, '적응장애' 딛고 연예계 복귀…원빈과 '프렌즈' 찍은 日톱스타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적응장애 증상으로 활동 중단했던 일본 유명 배우 후카다 쿄코(39)가 3개월 만에 복귀한다.

후카다 쿄코는 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갑작스러운 휴식으로 여러분에게 걱정과 폐를 끼쳐 드렸다"며 "따뜻한 성원과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이 주신 응원과 휴식을 통해, 몸과 마음을 회복해 지금부터 활동을 재개해 나갈 것을 보고 드린다"고 밝혔다.

후카다 쿄코는 "비록 작은 걸음일 수도 있겠지만, 한 걸음 한 걸음 여러분께 감사함을 잊지 않겠다"며 "제가 받은 것처럼 누군가에게 용기를 주거나 밝은 마음을 줄 수 있는 그런 모습으로 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후카다 쿄코는 앞서 지난 5월 '적응장애' 진단을 받아 드라마에서 하차하는 등 활동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당시 후카다 쿄코 소속사 측은 "지난 봄 무렵부터 컨디션이 나빠지기 시작했는데, 의사로부터 '적응장애' 진단을 받았다"며 "이에 따라 당분간 치료를 우선으로 하고 활동은 중단하기로 했다"고 발표하며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사과한 바 있다.

후카다 쿄코는 일본을 대표하는 톱스타 중 한 명이다. 특히 지난 2002년에는 한일합작 드라마 '프렌즈'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돼 남주인공 배우 원빈(본명 김도진·44)과 연기 호흡 맞춘 인연이 있어, 한국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다.

[사진 = 후카다 쿄코 인스타그램-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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