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링 오브 투 러버스’ 가을 개봉 확정, “마스터피스” 극찬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제36회 선댄스영화제 넥스트 이노베이터상, 제36회 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존 카사베츠상 노미네이트를 비롯, 2020 인디와이어 크리틱스 폴 ‘2021 베스트 영화’ 등에 선정되며 해외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얻은 영화 ‘킬링 오브 투 러버스’가 드디어 올가을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3%, 메타크리틱 MUST-SEE MOVIE로 선정되며 이미 그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 ‘킬링 오브 투 러버스’가 오는 가을 국내 개봉을 확정 지었다.

‘킬링 오브 투 러버스’는 다수의 단편을 통해 세련된 영화 언어와 감각적인 연출로 평단을 사로잡은 로버트 맥호이안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 2019년 할아버지와 손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더 마이너스’를 통해 제35회 선댄스영화제 단편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며 스토리텔러로 급부상하기 시작한 로버트 맥호이안 감독은 이번 ‘킬링 오브 투 러버스’를 통해 다시 한번 선댄스의 부름을 받으며 넥스트 필름메이커로서 입지를 다졌다.

더욱이 이번 작품은 ‘기생충’‘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등 세계적인 화제작들을 선보인 북미 배급사 ‘네온’이 선택한 영화로 개봉 전부터 주목받았던 것. 특히, 4:3 화면비, 쇠 마찰 소리를 이용한 독특한 OST 등 도전적인 연출이 돋보이는 이번 작품에 대해 해외 언론들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은 맥호이안 감독이 완성도를 높였다”(Los Angeles Times), “4:3 프레임이 신의 한 수다”(Rolling Stones), “완벽한 사운드 디자인, 아름다운 배경, 압도적인 열연이 뭉클함을 선사한다”(Little White Rise), “영화가 시작되면 단숨에 엔딩까지 보게 된다”(KERMODE & MAYO) 등 뜨거운 극찬을 보내고 있어 국내 아트버스터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서로의 마음을 반드시 갖고 싶은 세 연인의 사랑할수록 위험해지는 트랜스픽싱 로맨스 ‘킬링 오브 투 러버스’가 국내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한 메인 포스터는 얼굴 반쪽만 드러낸 여인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상대와 한 침대에 누워 있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은다. ‘두 연인의 죽음’(킬링 오브 투 러버스)이란 타이틀과 함께 “억압된 분노가 응축된 마스터피스”(THE PLAYLIST)라는 리뷰가 궁금증을 자극하는 가운데, ‘함께하지 않는 사랑엔 대가가 따른다’는 카피는 작품 속 ‘데이빗’, ‘니키’, ‘데릭’, 세 연인의 복잡한 관계에서 발생할 위험한 일들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해외 유수 언론 및 평단의 극찬에 이어 국내 아트버스터 관객들을 매료시킬 영화 ‘킬링 오브 투 러버스’는 오는 가을 개봉 예정이다.

[사진 = 블루라벨픽처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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