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 MJ "첫인상? 차은우는 연예인 같았다" ('대박쇼')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그룹 아스트로 멤버 MJ, 진진, 윤산하가 화려한 입담으로 찰떡 케미를 뽐냈다.

MJ, 진진, 윤산하는 31일 방송된 DIVE Studios Podcasts 'Daebak Show'(대박쇼)에 출연, 남다른 텐션으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이날 MJ, 진진, 윤산하는 등장과 동시에 흥을 대방출, 영어로 개인 인사를 전하는가 하면, 영어를 가장한 한국어로 귀여운 뻔뻔함도 보여줬다.

특히 첫 지상파 1위 소감에 대해 진진은 "눈물부터 나오더라, 1위 후보여서 화장실 갈 때도 소감을 준비했었다. 1위를 일찍 했으면 좋았겠지만, 오래 기다린 만큼 더 느끼는 게 많았다"라며 전했고, 이어서 MJ는 "당연히 아로하 분들께 고마움이 컸고, 멤버들한테도 고생했다고, 하고 싶은 말이 많았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막내 윤산하는 "힘든 상황에서도 버틴 형들한테 가장 고마웠고, 제가 형들 덕분에 버틴 것도 있었다"라며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미니 8집 '스위치 온(SWITCH ON)'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진진과 MJ는 각각 "모든 곡에 아스트로 멤버들이 참여하는 게 목표였다. 6월 컴백 예정이었는데, 많은 회의를 거쳐 8월에 컴백했다", "'노을 그림(Sunset Sky)'이라는 곡을 작곡했는데, 한강에 직접 가서 작곡을 했다"라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윤산하는 "'마이 존(MY ZONE)'에 참여했다. 작곡은 처음이어서 부담이 됐다. 막상 해보니까 재밌고, 작곡에 제 이름이 있어 신기했다. 다음에는 온전한 제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다"라며 작곡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다.

서로의 첫인상에 대해 MJ는 "은우가 기억에 남는다. 아우라가 연습생인가 싶었다, 이미 데뷔한 사람인 줄 알았다. 그리고 라키가 맏형인 줄 알았는데 막내라인여서 충격을 받았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작년 9월 문빈&산하로 아스트로 첫 유닛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윤산하는 "기회가 된다면 보컬라인 MJ, 차은우, 문빈, 윤산하로 구성해서 발라드 곡을 내고 싶다"라며 의지를 밝혔고, 저번 출연 당시 토익 시험 공약을 걸었던 진진은 "토익 스피킹 6급을 받았다. 기분 좋게 에릭남과 같이 기부하겠다"라며 훈훈함을 보여줬다.

이 밖에도 MJ, 진진, 윤산하는 화제를 불러 모았던 '똥 밟았네' 챌린지 비하인드를 포함해 MJ의 성대모사, 고음 대결 그리고 지치지 않는 토크 열정을 보여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한편 아스트로는 미니 8집 '스위치 온'으로 음악방송 4관왕, 가온차트 3관왕, 그리고 미국 아이튠즈 톱 송과 톱 앨범 차트 첫 1위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 = DIVE Studios Podcasts 'Daebak Show'(대박쇼)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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