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모범가족' 제작 확정…"정우X박희순X윤진서 등 출연" [공식]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넷플릭스가 '모범가족' 제작을 확정, 캐스팅 라인업을 발표했다.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는 31일 "새 오리지널 시리즈 '모범가족'을 제작한다"라며 "정우, 박희순, 윤진서, 박지연이 출연을 확정했다"라고 밝혔다.

'모범가족'은 파산과 이혼 위기에 놓인 평범한 가장이 우연히 거금이 든 차량을 발견하고, 마약조직의 2인자와 얽히면서 벌어지게 되는 이야기다. 붕괴 직전의 평범한 가족이 마약조직의 거금을 발견하면서 스토리가 전개된다.

극 중 정우는 마약 조직과 얽히게 된 평범한 가장 동하로 분해 궁지에 몰린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인다.

그를 압박해오는 마약 조직의 2인자 광철 역은 박희순이 맡았다.

특히 정우와 박희순은 이번 작품으로 처음 호흡을 맞추며 연기 시너지에 기대감을 높였다. 가진 건 가족밖에 없는 동하와 피도 눈물도 없는 광철, 각각 가족과 돈을 지켜야만 하는 두 남자가 폭발적인 에너지를 만들어낼 것으로 흥미를 자극한다.

'올드보이' 등에서 독보적인 매력을 뽐내온 윤진서는 동하의 아내이자 알 수 없는 비밀을 숨긴 은주 역할로 등장, '모범가족'의 다채로운 결을 더한다.

뮤지컬계에서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비밀의 숲 시즌2' 등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힌 박지연은 동하와 광철을 수사하는 마약수사팀장 주현으로 분해 긴장감을 끌어간다.

'모범가족'의 메가폰은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로 넷플릭스와 첫 인연을 맺은 '슈츠' '추리의 여왕'의 김진우 감독이 잡는다. 김 감독은 KBS 2TV '드라마 스페셜 - 칠성호'에서 호흡을 맞췄던 정우와 이번 작품으로 두 번째 만나게 되었다. 제작은 드라마 '오! 삼광빌라!' '조선로코-녹두전' '학교 2017'의 프로덕션 H가 맡는다.

'모범가족'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

[사진 = 넷플릭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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