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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오라기 하나 안 걸치고"…유세윤, 알몸 프러포즈한 사연 ('전참시') [종합]
21-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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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개그맨 유세윤이 아내에게 프로포즈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14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유세윤과 가수 전소미, 슬리피 등이 출연했다.

지난달 4년간 교제한 일반인 여자친구와의 깜짝 결혼 발표로 화제를 모은 슬리피는 "10월 10일 결혼한다"며 "어제 웨딩 화보를 찍었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했다. 턱이랑 뱃살이 많아 5kg 감량했다"고 밝혔다.

슬리피가 "프러포즈를 아직 못했다"며 "추천 받고 싶다"고 묻자 양세형은 "유세윤이 프러포즈를 알몸으로 한 걸로 알고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모두가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유세윤은 "맞다"고 인정하며 "어느 시점에 '철이 들었다. 그녀를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번뜩 들더라. 그래서 술자리에가서 술을 꽤 마셨다. 그 날이 결혼하자고 말한 날"이라고 돌아봤다.

이어 "그 때 아내가 혼자 살고 있었는데, 제가 반동거하듯 지냈다. 아내 집에서 제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무릎을 꿇었다더라. '나 이렇게 아무것도 없어도 사랑해줄수 있냐'고 물었고, 아내는 당연하다고 대답했었다. 이후 제가 결혼해달라고 고백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유세윤의 일화를 듣고난 뒤 홍현희는 슬리피에게 "앨범냈다고 콘서트처럼 해주는 건 어떠냐"고 제안했고, 슬리피는 "이전에도 이미 (예비 신부에 대한) 내용이 들어간 노래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유세윤은 "아내가 모티브가 된 곡이 있다"며 "제목은 '미안해요 늙어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모든 이야기를 듣던 전현무는 슬리피에게 "유세윤 얘기는 하나도 듣지마라"라는 조언을 건네 폭소를 유발했다.

[사진 =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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