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아, 시아버지 ♥에 눈물 "부부싸움→오셔서 미안하다고" ('1호가') [종합]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개그우먼 김경아가 시부모님에게 사랑받는 며느리의 모습을 보였다.

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김경아, 권재관 부부의 집에 방문한 시부모님과의 티키타카 토크가 펼쳐졌다.

이날 김경아의 시부모님은 자연스럽게 집에 들어와 집안일을 해결했다. 권재관은 "고부간의 벽이 없다"고 밝혔다. 김경아는 "처음에는 조심스럽게도 해봤는데, 어머님이 그걸 받아들이지 않으셨다. 솔직히 친정 어머니보다 거리낌 없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경아는 "권재관과 싸우면 시아버님이 오셔서 '아가야 미안하다'라고 하신다"라며 "'너같이 예쁜 아기를 아들이 아프게 했다. 미안하다'라고 하신다"고 전했다.

시부모님의 남다른 사랑에 눈시울을 붉힌 김경아는 휴지를 건네받고 영상 편지를 남겼다. 그는 "마라재관이 지금은 이렇게 살아도, 부모님 사랑이 있기 때문에 권재관이 아버님처럼 스윗하고 다정한 사람이 될 거라고 믿는다"라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한편 이어지는 영상 속 김경아의 시아버지는 "일하고 오면 힘들다. 빨래도 하지 마라"라면서도 "그런데 외출할 때는 불 좀 끄고 다녀라. 그런 건 고쳤으면 좋겠다. 그래야 복이 들어와"라고 조언했다.

[사진 = 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 화면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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