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티스 Jr, 어깨 부상으로 IL 등재…김하성 선발 제외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결국 부상자명단(IL)에 이름을 올렸다.

'MLB.com'은 1일(이하 한국시각) "타티스 주니어가 어깨 부상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록됐다"며 "지난 4월에도 같은 부상을 당했고, 10일 만에 복귀했다. 이번에도 비슷한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달 3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맞대결에서 1회 3루 베이스를 향해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어깨 부상을 당했다.

올해만 벌써 세 번째 어깨 부상이다. 타티스 주니어에게 어깨 부상은 고질병이다. 타티스 주니어는 스프링캠프에서 어깨 부상을 당해 한차례 공백기를 가졌다.

그리고 4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앤서니 데스클라파니의 변화구에 헛스윙을 하는 과정에서 또 한 번의 부상을 당해 부상자명단에 등록됐다. 이밖에도 타티스 주니어는 어깨 통증으로 종종 경기에 나서지 못한 바 있다.

타티스 주니어가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전날(31일)에는 김하성이 공백을 메웠다. 하지만 김하성은 1일 경기 선발 라인업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애덤 프레이저가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유격수로 출전한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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