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모 "'야인시대' 순간 시청률 64%…방송할 때 나가서 술 마셨다" ('아는 형님')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안재모가 드라마 '야인시대' 인기에 대해 언급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드라마 '야인시대'의 '김두한' 안재모, '쌍칼' 박준규, '독사' 박동빈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안재모는 당시 '야인시대'의 시청률을 묻는 질문에 "시청률 57% 정도 나왔다. 김두한과 구마적이랑 싸우는 장면은 분당 64%까지 나왔다"고 해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그 당시에는 방송 시간에 나가서 술 마셨다. 방송 보느라 밖에 사람이 없었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안재모는 "요즘도 인기를 실감하냐"는 물음에는 "요즘 인터넷을 통해 짤도 많이 돌고 소문이 나다 보니 요새는 초등학생도 알더라. 우리 딸이 학원을 갔는데, 어떤 여자애가 '너네 아빠 김두한?'이라고 물어봤다더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