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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30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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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로건리(박은석)와 심수련(이지아)이 입맞춤을 나눴다.

30일 방송된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서는 로건리와 심수련이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수련은 주석훈(김영대)에게 "엄마가 미국에서 쌍둥이를 가졌다. 충격을 받아서 조산을 했는데 태어나자마자 한 아이가 죽었다고 들었다. 그런데 그 아이가 살아있다고 한다. 설아 쌍둥이 동생이 석경(한지현)이래"라고 털어놨다. 주석훈은 "그럼 석경이하고 민설아(조수민)가 쌍둥이냐. 저랑 석경이가 친남매가 아니라는 소리냐"라며 경악했다.

심수련은 "설아는 태어나자마자 혜인(나소예)이랑 바꿔치기해서 평생 못 만나게 하고. 석경이는 죽었다고 거짓말하고 지금까지 키운 거야. 네 아빠 짓이야. 다 꾸민 거야"라고 덧붙였다. 놀라는 주석훈에게 심수련은 "날 괴롭히고 싶었겠지. 내가 친엄마가 아니라는 말을 해서 석경이랑 나를 갈라놓을 작정이었다"라고 분노했다.

이에 주석훈은 "그럼 석경이는 왜 유학 보낸 거냐"라며 의문을 드러냈다. 주석훈은 불안해하는 심수련을 달래려 주석경의 사진을 보여줬지만 심수련은 사진 속 그림자를 지적했다. 두 사람은 주석경의 행방을 걱정하며 충격에 휩싸였다.


그 시각, 하윤철(윤종훈)은 로건리가 의식을 되찾은 것을 발견했다. 눈을 뜬 로건리는 가장 먼저 심수련의 안부를 물었다. 로건리는 "주단태(엄기준), 그 자식 짓이었다. 내가 분명히 현장에서 똑똑히 봤다"라며 "지금 당장 여기서 나가야 한다. 심수련이 위험해질 수 있다. 우리 형 알렉스한테 연락해야 한다. 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때 천서진이 나타나 로건리의 상태를 물었다. 하윤철은 섬망 증상이라고 둘러대며 "오늘을 넘기기 힘들 것 같다"라고 변명했다. 이에 천서진은 "그렇다면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이제 움직일 때가 됐다"라고 의미심장하게 중얼거렸다.

주단태와 천서진은 심수련을 두고 입씨름을 버렸다. 주단태는 심수련이 로비스트였다며 "나 마담이라고 해서 그냥 술집 마담인 줄 알았다. 심수련이 그런 짓까지 할 줄 누가 상상이나 했겠냐"라고 말했다. 천서진은 청아건설의 부도를 언급하는 주단태에게 화를 내더니 돌연 "나 마담이라고 했나? 심수련이 일했다는 술집, 어디있는지 알아?"라며 의미삼장한 질문을 던졌다.

주석훈과 심수련은 주석경의 출국 기록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주석훈은 불안해하는 심수련에게 "내가 반드시 석경이 찾는다. 아버지는 저를 믿고 있다. 내일 바로 출근해서 석경이 행방을 찾겠다"라며 "석경이 내 동생이다. 내 동생은 내가 지킨다"라고 달랬다.

주석경은 다름 아닌 고아원에 있었다. 자신을 둘러싼 이들에게 구타당하면서도 반항하던 주석경은 "여긴 고아들만 모인 곳이다. 엄마, 아빠들한테 버림받은 고아들. 너도 마찬가지다. 아무도 우리를 찾지 않고 찾을 수도 없다. 지도에도 안 나오는 곳이다"라는 말에 충격을 받았다. 잠겨버린 탈출구에 매달리던 주석경은 눈물을 흘리며 주저앉았다.

다음날, 주석훈은 주단태를 찾아가 "아버지가 시키는대로 일을 배우겠다"라고 말했다. 주단태는 "우리 아드님께서 왜 갑자기 고분고분해졌을까 궁금하다"라고 의문을 드러냈다. 그러자 주석훈은 "착하게 사는 게 지겹다. 이젠 주단태 아들답게 살아보겠다. 악마의 피를 이어받았으면 악마가 되어야 한다"라며 "제 것은 제가 지켜야죠"라고 말했다. 주단태는 "역시 내 아들답다. 이제 내가 가진 건 모두 네 것"이라며 만족스러운 웃음을 터트렸다.

심수련은 갑작스러운 임시 이사회에 당황했다. 임시 이사회에서 심수련은 자신이 술집을 운영하며 마담으로 일한다는 이야기에 "사정이 있었다. 해명하겠다"라고 변명했다. 그러나 임시 이사회는 "적어도 천서진 이사장 시절에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없었다"라며 심수련을 압박했다.

하은별(최예빈)과 배로나(김현수)는 청아아트센터 오디션 날 부딪혔다. 배로나는 "난 더 이상 잃을 게 없다. 네 엄마와 네가 불행해질 수 있다면 뭐든 다 할 것"이라며 분노했다. 하은별이 "청아에서는 널 받아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배로나는 "가해자 딸과 피해자 딸의 숨 막히는 오디션 대결. 고졸인 배로나와 서울대 퀸카 하은별. 최종 승자는 누굴까?"라고 맞받아쳤다.

하은별이 "입시살인마 딸 주제에"라고 말했지만 배로나는 "우리 엄마 모욕하지 마라. 난 반드시 엄마 누명 벗길 거다. 죽고 싶을 만큼 괴롭게 만들어줄 것"이라며 멱살을 잡았다. 천서진의 등장에도 배로나는 "오늘은 은별이한테 엄마 찬스로 뭘 준비하셨냐. 너무 티 나지 않게, 수준 높게 해달라"라고 비아냥거렸다.

천서진이 수를 쓴 덕에 오디션 곡은 '라트라비아타', 축배의 노래가 선정됐다. 그런데 배로나의 차례가 오자 갑작스레 키가 올라갔다. 거기다 클라크(신성우)의 선택을 받은 것은 다름 아닌 배로나였다. 천서진은 "오케스트라가 고의적으로 키를 올렸다. 이번 오디션은 무효다"라고 주장했지만 클라크는 "그게 위기대처능력"이라고 잘라 말했다.

오디션 우승 파티 중 심수련은 배로나를 불러 하은별이 먹는 약의 정체를 알렸다. 기억을 삭제할 수 있지만 부작용으로 조기 치매에 걸릴 수도 있다는 것. 배로나는 하은별을 불러내 "엄마 죽던 날에 네가 하나도 생각 안 난다고 해서 거짓말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넌 진짜 하나도 생각이 안 나는 거였다"라며 약의 정체를 알려줬다. 그러나 하은별은 배로나의 경고를 애써 무시했다.


심수련은 주석경이 있는 고아원의 위치를 알아냈다. 그러나 주단태가 주석경을 만나는 것이 더 빨랐다. 주단태는 주석경에게 "넌 가짜다. 넌 더러운 개자식의 핏줄이다"라며 자신의 딸이 아니라고 밝혔다. 주석경은 자신이 민설아의 쌍둥이 동생이며 심수련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받았다. 심수련이 도착했을 때, 주석경은 유리창을 깨고 탈출한 뒤였다. 그 자리에는 '엄마 나 이제 찾지 마. 적어도 아빠한테는 안잡힐테니까'라는 메시지가 남아있었다.

천서진은 로건리의 형 알렉스에게 백준기(온주완)의 도박 사실을 들켰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천서진은 백준기에게 의식을 잃은 로건리와 하윤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건넸다. 천서진은 "주단태 밑에서 일하는 사람이니 범인을 주단태로 확신할 것"이라며 웃어 보였다. 이어 천서진은 로건리에게 정체불명의 약을 주사하며 "24시간 후면 아주 편안해질 거야"라고 말했다.

이후 천서진은 주단태를 찾아가 "나한테 협조만 잘해주면 당신이 로건을 죽였다는 증거, 내가 영원히 없애주겠다"라고 제안했다. 백준기를 함께 치워버릴 수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천서진은 백준기를 이용, 로건리의 가족들이 범인을 주단태라고 믿게 했다. 하지만 주단태는 자신이 억울한 누명을 썼다며 오히려 심수련을 지목했다.

결국 심수련은 낯선 곳에 끌려가 로건리를 해한 범인으로 몰렸다. 심수련은 당황과 억울함 속에서도 "로건을 보게 해 달라"라고 매달렸지만 어딘가로 다시 끌려가고 말았다. 심수련은 "내 눈으로 확인해야 한다. 난 절대 로건을 죽이지 않았다"라며 애원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심수련은 힘없이 "난 로건을 사랑했다고"라며 중얼거렸다.

그때, 휠체어를 탄 로건리가 나타났다. 로건리는 심수련에게 "보고 싶었다"라고 말하며 키스했다. 두 사람은 눈물을 흘리며 뜨거운 입맞춤을 나눴다.

[사진 = SBS '펜트하우스3'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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