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 우천 서스펜디드' 김하성, DH 1~2차전서 3타점 생산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더블헤더 1차전에 이어 2차전서도 좋은 활약을 했다.

김하성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더블헤더 2차전서 7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195타수 42안타 타율 0.215.

김하성은 더블헤더 1차전서 결승 희생플라이와 내야안타로 방망이를 예열했다. 그리고 2차전 첫 타석부터 적시타를 만들었다. 2-0으로 앞선 1회초 2사 1,2루 찬스서 애틀랜타 오른손 선발투수 브리세 윌슨을 만났다. 볼카운트 2B2S서 94마일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2경기 연속안타와 타점. 시즌 28타점째. 그러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김하성은 5-4로 앞선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우완 조쉬 톰린에게 1S서 2구 커브에 방망이를 냈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5-4로 앞선 5회말 숩를 앞두고 더 이상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약 3시간 가까이 기다렸으나 우천 서스펜디드 경기로 처리됐다.

김하성은 더블헤더 1차전서 결승 희생플라이 포함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두 경기 합계 4타수 2안타 3타점을 생산했다.

[김하성.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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