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 "한 가족이라 자랑스러워" 의붓딸 손편지 공개…손태영 "이래서 힘들어도 잊게 돼"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탤런트 겸 화가 이혜영이 의붓딸에게 받은 편지를 자랑했다.

이혜영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딸내미 있는 뉴욕 가신 어머님, 아버님! '좋은 정보 빼내주셔서 감사해요!' #보고 싶은 서현이 #건강한 여행 기도 #자랑질"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의붓딸이 쓴 편지를 공개했다.

이혜영 딸은 "존경하는 엄마, 아빠에게. 지금까지 나를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한 사람으로 키워줘서 고마워요. 밤늦게 들어오는 나를 자면서도 지켜주고 어쩌다 내가 먼저 담든 날들에는 방 문을 꼭 열어보며 챙겨주는 그런 작은 하나하나가 혼자 있으면서 더욱더 그리워요. 한때는 신경질과 불평이 넘치던 나에게 인내심과 창의성을 가르쳐줘서 너무 고맙고 그동안 나를 위해 많은 일도 포기했겠지만 그래서 더 고맙고 또 고맙고 미안해요. 앞으로 더 성숙하고 멋있는 사람이 될 테니 항상 내 곁에 있어줘야 해요. 아직 배울 거는 많이 남았지만 언제든지 열심히 살기로 약속할게요. 우리가 한 가족이라서 매일 너무 자랑스럽고 행복해요. 엄마 아빠 없었으면 지금 사랑을 받고 사랑을 줄 수 있는 나도 없었어요. 많이 사랑하고 보고 싶어요"라는 마음을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에 엄정화는 "감동 (이)혜영아", 노홍철은 "와", 김정은은 "omg so touching", "손태영은 "감동. 이래서 힘든 것도 잊게 되죠. 보람 있죠 언니" 등 댓글을 남겼다.

이혜영은 지난 2011년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 사춘기 딸을 얻은 바 있다.

[사진 = 이혜영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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