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날씬한 여자·연상 NO, 경제력은…" 아찔 중매 상담→혼이 '쏙' ('돌싱포맨') [MD리뷰]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방송인 탁재훈이 중매 전문가에게 자신을 소개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서장훈,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이 김준호의 집에 모여 다양한 토크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중매 전문가 김인숙이 등장, 출연진을 다각도로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탁재훈과 서장훈을 봐주기 위해 방문했다는 중매 전문가는 "7~8000쌍을 성공시켰다. 성사율이 굉장히 높다"고 능력을 어필했다.

본격적으로 탁재훈을 조사하기 시작한 중매 전문가는 형제 관계, 연봉, 자가 등에 대해 직설적인 질문을 던졌다. "경제력이 상, 중, 하 중에 어디냐"라는 질문에 탁재훈은 당황하며 "하"라고 대답했다. 중매 전문가가 "나에게는 솔직해야 한다"고 하자 "그럼 '중'이다"라고 정정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제주도에 집이 있다"며 "단독주택이다. 제 소유지만 아직 대출 끼고 있다"고 말하자 중매 전문가는 "나중에 좋은 여자를 만나면 결혼 전에 솔직히 밝혀라. 지금 미리 얘기하면 점수가 낮아진다"고 조언했다. 이에 이상민은 "방송에 이미 다 나갔다"고 이야기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질문에 출연진들은 폭소를 터뜨렸다. 중매 전문가는 "전 아내와 생별이냐, 사별이냐"고 물었고 탁재훈은 "헤어진 지 10년 정도 됐다"고 밝혔다.

탁재훈은 대답을 이어가며 이상형을 살짝 드러내기도. 그는 "저보다 연상만 아니면 될 것 같다"며 "너무 마른 여자는 싫어한다. 미모를 보는 정도는 보통"이라고 답변했다.

[사진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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