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배우 심요, '우효광 무릎녀' 지목에 "나 아냐"…옆모습 셀카까지 공개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추자현의 남편인 우효광이 한 여성을 자신의 무릎 위에 앉혀 논란이 된 가운데, 상대 여성으로 지목된 중국 배우 심요가 의혹을 직접 부인했다.

심요는 최근 자신의 웨이보에 "그 '이웃집 여동생'은 정말 내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직접 나서지 않더라도 결백하기에 신경 쓰려하지 했지만, 내가 해명을 해서 팬들을 안심시키는 것이 좋겠다고 동료들이 말해줬다"며 "네티즌들은 옆모습이 닮았다고 해 고화질 사진으로 비교해 드리겠다"면서 여러 각도에서 촬영한 셀카를 공개했다.

최근 일부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선 우효광의 무릎 위에 앉은 여성으로 심요가 지목됐다. 심요가 해당 여성과 옆모습이 닮아 보이고, 두 사람이 과거 작품을 같이 했었다는 게 이유였다.

심요는 자신처럼 인지도가 높지 않은 연예인이 이러한 일로 커다란 주목을 받은 것에 대해 "복인지 화인지"라며 토로하기도 했다.

우효광은 지난 15일 차 안에서 다른 여성을 자신의 무릎에 앉히는 영상이 공개되며 불륜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월 지인들과의 모임 후 귀가 과정에서 있었던 해프닝"이라며 "영상에 등장하는 분들은 가족끼리도 왕래하는 감독님과 친한 동네 지인 분들이다. 오해를 살 만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우효광도 지난 17일 웨이보에 글을 올리고 "아무리 친한 친구 사이였다고 하더라도 주의를 기울였어야 했다"며 "무엇보다 사랑만 받아도 부족할 아내 추자현을 속상하게 했다"며 사과했다.

추자현과 우효광은 2012년 중국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5년 공개 연애를 시작해 2017년 법적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결혼생활을 공개한 바 있으며,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사진 = 심요 웨이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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