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진 "과거 유방암 투병, 뼈 부스러질 정도의 고통…골프가 큰 힘 됐다" ('골프왕')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이경진이 골프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골프왕'에서는 '골프왕' 팀 이동국, 이상우, 장민호, 양세형과 '싱글이 좋아' 팀 이경진, 박준금, 사강, 이현이의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박준금은 이경진에게 "골프학교를 다녔다고 들었다"고 말을 건넸다. 이경진은 "대학교에서 골프를 전공했다. 나는 골프를 사랑한다. 잘 치든 못 치든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경진은 "9년 전 유방암 투병을 했다. 골프가 나의 건강에 도움이 됐다. 그때는 아무것도 못하고 손, 발 뼈가 부스러질 정도로 아팠는데, 골프에 대한 열정이 있으니까 아픈데도 연습장에서 두드렸다. 그러고 나면 덜 아프더라"라며 투병생활 중 골프가 힘이 됐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나는 골프 스코어가 중요한 게 아니고 스윙 같은 걸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더라"라며 "골프 채널만 보게 된다. 엄청 좋아하는 것"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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