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 깁슨, 고통받던 브리트니 스피어스에게 “기독교를 믿어라” 권유[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겸 감독 멜 깁슨(66)이 과거 고통받던 브리트니 스피어스(39)에게 기독교를 믿으라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더 선’은 17일(현지시간) “2008년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매우 공개적인 파탄을 겪었을 때, 멜 깁슨은 ‘기독교는 그녀를 구원하고 신에게 의지할 것이다’라고 말하기 위해 그녀의 문 앞에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스피어스의 절친한 친구였던 션 필립은 “나는 멜 깁슨이 기독교가 그녀를 구원하고 신에게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던 것을 기억한다”면서 “이 모든 것은 매우 초현실적이었다”고 말했다.

당시 스피어스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지쳐 있었고, 약물 치료를 받았다.

멜 깁슨과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예전부터 캘리포니아 말리부의 같은 지역에 살던 이웃이었다. 2008년 3월 15일 저녁 스피어스와 깁슨은 미국 캘리포니아 스튜디오 시티에 위치한 러시아 레스토랑에서 함께 저녁을 먹기도 했다. 당시 이들이 왜 함께 식사를 했는지 온갖 추측이 난무하기도 했다.

스피어스는 친부 제이미로부터 강압적인 통제와 학대를 받았다며 그의 후견인 자격을 박탈해달라고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다음 재판은 오는 9월29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

한편 멜 깁슨은 최근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 거수경례를 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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