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비하 논란’ 위즈 칼리파, “코로나 걸렸다…나랑 떨어져 있어줘”[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3년전 한국인 비하 논란을 불러 일으킨 래퍼 위즈 칼리파가 코로나 19에 감염됐다.

그는 15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오케이. 사랑하는 친구들. 나 코로나 걸렸어. 증상은 없음. 잠깐만 나랑 얼어져 있어줘”라고 했다.

이어 “집 안에 있는 동안 새 작업물도 내고, 공연도 계획하고. 새 프로젝트도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위즈 칼리파는 ‘블랙 앤드 옐로’(Black And Yellow), ‘롤 업’(Roll Up), ‘페이폰’(Payphone)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한 인기 래퍼. 2015년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 OST에서 찰리 푸스와 함께 부른 ‘시 유 어게인’(See You Again)으로 빌보드 싱글 차트 12주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위즈 칼리파는 2018년 7월 발매한 앨범 ‘롤링 페이퍼스 2’(Rolling Papers 2) 수록곡 ‘핫 나우’(Hot Now)로 한국인 비하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이 노래에는 ‘연기는 내 눈을 한국인처럼 보이게 했지’(Smoke got my eyes lookin‘ Korean)이라는 가사가 나온다. 연기 때문에 한국인처럼 눈을 작게 뜬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위즈 카릴파는 “난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다. 한국인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사진 = 위즈 칼리파 트위터,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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