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 '신발 벗고 돌싱포맨' 첫 게스트 출연…형님들 매콤 조언에 진땀 뻘뻘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그룹 블락비의 피오가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첫 게스트로 출연했다.

13일 첫 방송한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연예계 절친 피오와 송민호가 동반 출연해 힘찬 포문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 임원희의 집에 초대받은 피오는 12년 지기인 민호와의 연습생 시절 추억을 털어놨다. 피오는 본인과의 의리 때문에 함께 가수 연습생을 그만두려고 하는 민호를 말리기 위해, 민호의 어머니까지 찾아갔던 일화로 형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돌싱포맨’의 썸 스토리를 듣다 충격에 입을 다물지 못하던 피오는 결국 본인이 나서서 제대로 된 고백법을 알려주려다, 되려 ‘아저씨’같다는 맹비난에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피오는 결혼에 대한 허심탄회한 토크를 나누며 “결혼하면, 좋아하는 사람과 항상 같이 있을 수 있지 않냐”라고 행복한 상상을 그렸지만, 형님들의 매운맛 가득한 현실조언에 진땀을 흘리기도 했다.

더불어 피오는 ‘마포 멋쟁이’답게 돌싱포맨에게 돌직구 스타일링 가이드를 제시하는 등 꽉 찬 재미를 선사하며 tvN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과 ‘대탈출 4’를 통한 주말 예능뿐 아니라 평일에도 안방극장의 웃음을 책임지는 활약을 톡톡히 해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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