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라 타쿠야 딸, 명품가방 들고 "비 피해 없길" 무개념 논란 [MD재팬]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일본 국민그룹 SMAP 출신의 톱스타 기무라 타쿠야의 딸인 모델 코우키(18)가 과도한 명품 홍보로 논란에 휩싸였다.

코우키는 기무라 타쿠야, 그리고 마찬가지로 일본의 톱스타인 가수 쿠도 시즈카 부부의 딸이다. 2003년생인 코우키는 데뷔 전부터 어머니인 쿠도 시즈카보다 큰 키와 아버지인 기무라 타쿠야를 닮은 외모로 주목을 받았고, 지난 2018년 모델로 데뷔했다.

이런 코우키는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계속 비가 오네요. 더 이상 피해가 없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장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이들을 위로했다.

문제는 글과 함께 업로드 된 사진이었다. 사진 속 명품가방을 든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코우키의 모습이 글과 어울리지 않는 것이었기 때문. 명품 브랜드의 태그를 덧붙이기도 했다.

일본 네티즌들은 코우키가 그간 SNS를 자신이 앰버서더를 맡고 있는 명품 브랜드 홍보의 공간으로 사용해 온 점을 감안하고라도 폭우 피해를 걱정하는 글까지 이 같은 행동이 이어진 점은 경솔하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사진 = 코우키 인스타그램]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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