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미 "나 때문에 탈영한 군인에 납치당해 여관으로 끌려갔다"('알콩달콩')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코미디언 문영미가 전성기 때 자신 때문에 탈영한 군인에게 납치까지 당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문영미는 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알콩달콩'에 출연했다.

이에 이훈은 "선배님 때문에 군인이 탈영을 했다고?"라고 물었고, 문영미는 "미모 전성기 때 군대 위문 공연을 다녔는데 어떤 군인이 나한테 반했나봐. 그래서 나를 만나기 위해 탈영을 해가지고 우리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거야. 그리고 나를 여관으로 납치해갔다"고 아찔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문영미는 이어 "그래서 내가 애걸과 애원과 막 빌었어. '엄마한테 가서 얘기만 하고 오겠다'고 했더니 군인이 '그러면 같이 가자'고 하더라. 그래서 같이 여관에서 나왔는데 헌병이 군인을 잡아갔다. 이야~ 그때 헌병이 구세주였다. 그래가지고 그 군인 영창갔다"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사진 = TV CHOSUN '알콩달콩'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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