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 10년 전 美 명문대 다니던 시절…"너무 열심히 살지 말 걸 그랬어"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방송인 서현진이 10년 전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 대학원 시절을 떠올렸다.

서현진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거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앳된 얼굴의 그는 책을 들고 공부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

이에 대해 서현진은 "버클리 저널리즘 스쿨 어드미션 받구 영어수업 울렁증에 석달 먼저 도착, 학부생들이랑 여름학기를 같이 들었다"라며 회상했다.

이어 "다큐멘터리 개론 수업에서 만난 꼬맹이 얘랑 의지하며 제일 힘든 시간을 그럭저럭 넘길 수 있었지. 그때 매 수업마다 퀴즈 본다고 몇 장 되지도 않는 교과서 더듬더듬 밤새 읽느라 초강력 레드불 농축액 마시고 심장 벌렁벌렁 진짜 큰일날 뻔했던 거 생각나는 날. 파이널 끝나고 맥주 한 병 마셔보겠다고 트레이더조스까지 둘이 목숨 걸고(?) 걸어갔다 온 것도"라고 추억했다.

서현진은 "이젠 둘 다 애 엄마. 울 튼튼이랑 생일 똑같은 생후 6개월 차 솔이 어머니💜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그립다 그 시절 10년 전 열심히 하는 척하며 스도쿠 책"이라며 "너무 열심히 살지 말 걸 그랬어. 육아 동지"라고 전하기도 했다.

[사진 = 서현진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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