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진 "맞선녀 어머니, 내 병원 와서 지켜봤다더라…좀 무섭" ('애로부부')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정신과 의사 양재진이 불쾌했던 맞선 경험담을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애로부부'에서는 아들을 마음대로 조종하려는 시어머니의 비틀린 모정 때문에 위기에 몰리게 된 한 아내의 이야기 '애로드라마-설계자들'이 소개됐다.

이날 양재진은 "옛날에 선을 열 번 넘게 본 적이 있다"며 "나는 몰랐는데 상대방 여성의 어머니가 제 병원에 와서 2시간 넘게 앉아 있었다고 하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내 병원이 맞는지, 환자는 얼마나 오는지 본 것 같다"며 "좀 무서웠다"고 했다.

홍진경이 "두루두루 보고 싶으셨겠지" 하고 웃었지만 양재진은 정색하며 "궁금한 건 알겠는데 말도 안 하고 상대방 일하는 직장에 가서 그러는 건 아니라고 본다"고 딱 잘라 말했다.

[사진 = 채널A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