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류지현 감독 "김현수 만루홈런, 팬들에게도 좋은 선물" [MD코멘트]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단독 1위 LG의 연승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LG 트윈스는 1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7-2로 승리, 3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양팀의 운명을 가른 것은 4회말에 터진 김현수의 만루홈런이었다. 김현수는 2사 만루 찬스에서 우월 만루홈런을 쳤고 LG가 7-1로 달아나면서 일찌감치 쐐기를 박았다. 김현수의 시즌 9호 홈런. LG 선발투수 정찬헌은 5이닝 동안 안타 9개를 맞았지만 1실점으로 선방하면서 시즌 6승째를 챙겼다.

류지현 LG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선발투수 정찬헌이 어려움 속에서도 5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고 김현수의 만루홈런으로 승기를 잡으며 팬들에게도 좋은 선물을 한 것 같다. 수비에서는 정주현의 두 차례 호수비, 그리고 이형종의 호수비가 팀과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LG 류지현 감독이 18일 오후 서울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기아-LG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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