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타격기계' 김현수(33)가 그랜드슬램을 폭발했다.

김현수는 1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LG는 4회말 이형종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면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가 이민우의 138km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LG가 7-1로 달아나는 한방이었다. 김현수의 시즌 9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10번째 만루홈런.

[LG 김현수가 1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KBO리그 KIA-LG 경기 4회말 2사 만루에 홈런을 쳤다.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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