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 "20대 빨리 지났으면 했었다" 왜?('바퀴 달린 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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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여진구가 연기에 대한 고민을 공개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바퀴 달린 집2'에서 여진구는 머뭇거리다 성동일에게 "내가 사실 한동안 매너리즘에 빠졌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연기에 대해 처음으로 사람들한테 칭찬도 받고, 상도 받고 하니까... 그 전에는 되게 재밌었거든. 그랬는데 잘하고 싶단 생각이 들고, 표현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니까... 옛날에 연기하던 느낌이 아니었었다. 어릴 때 막 재밌게 연기하던 느낌이 아니어가지고. 그래서 내심 20대가 빨리 지났으면 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 10년, 15년 정도 흘러서 30대가 되면 그래도 생각도 좀 확실한 뭔가가 있지 않을까 해서 20대가 빨리 갔으면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라고 부연했다.

이에 성동일은 "연기자는 철저히 대중의 평가를 받는 직업이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도 항상 힘들어. 나도 마찬가지지. 희원이도 그럴 것이고"라고 조언한 후 "난 네가 되게 잘하고 있다고 본다"고 털어놨다.

[사진 = tvN '바퀴 달린 집2'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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