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25점·18AS' 애틀랜타, 필라델피아 또 잡았다…2승2패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애틀랜타가 무너지지 않았다. 1차전 승리 후 2~3차전을 내줬으나 4차전을 잡으면서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부 5번 시드의 애틀랜타 호크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테이트 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미국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컨퍼런스 준결승 4차전서 1번 시드의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03-100으로 이겼다. 2승2패가 됐다.

1~2쿼터는 필라델피아의 62-49 리드. 그러나 애틀랜타의 3~4쿼터 저력이 빛났다. 보그단 보그다노비치의 3점포와 트레이 영의 플로터를 시작으로 클린트 카펠라, 존 콜린스가 득점을 주도했다. 다닐로 갈리나리와 영의 3점포로 2점차로 추격하면서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는 대접전이었다. 애틀랜타는 경기종료 5분15초전 영의 3점포가 실패하자 카펠라가 그대로 덩크슛으로 연결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1분17초전에는 영이 돌파 후 플로터로 다시 1점을 앞서나갔다. 영은 49.6초전 조엘 엠비드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었다.

필라델피아는 작전시간 후 엠비드가 콜린스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었다. 40.3초를 남기고 1점차 추격. 이후 애틀랜타는 16.6초전 콜린스가 턴오버를 범했다. 필라델피아는 작전시간 후 2대2를 시도, 엠비드에게 찬스가 났으나 골밑슛을 놓쳤다.

1점 앞선 애틀랜타는 6.6초를 남기고 영이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었다. 필라델피아는 경기종료 직전 세스 커리가 동점 3점포를 시도했으나 불발됐다. 애틀랜타는 영이 3점슛 3개 포함 25점 18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보그다노비치도 3점슛 4개 포함 22점을 올렸다.

[트레이 영.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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