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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메이저리그 올스타에서 LA 에인절스 '괴물' 오타니 쇼헤이의 이름을 볼 수 있을까.
'MLB.com'은 13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구단별로 팬들이 올스타 투표를 해야 할 선수를 선정해 소개했다.
매체는 에인절스의 간판타자 마이크 트라웃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에인절스에서는 지명타자 부문에 오타니를 추천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타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투수로는 9경기에 등판해 47⅓이닝을 던지며 2승 1패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에는 제구에 애를 먹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구속을 낮추고 제구에 신경을 쓰기 시작하면서 투구 내용이 급격하게 좋아졌다.
타자로서의 활약도 뛰어나다. 오타니는 타자로 60경기에 출전해 57안타 17홈런 45타점 42득점 25볼넷 타율 0.269, OPS 0.961을 마크하고 있다. 특히 홈런을 메이저리그 전체 공동 5위, 아메리칸리그 3위에 랭크돼 있다.
'MLB.com'은 "트라웃을 제시간에 돌아오지 못할 것이고, 어쨌든 팬들은 오타니 쇼헤이를 만나고 싶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밖에도 주니어 트리오도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란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블리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와 카를로스 코레아(휴스턴), 아돌리스 가르시아(텍사스), 무키 베츠(다저스), 후안 소토(워싱턴) 등이 포함됐다.
한편 올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7월 콜로라도 로키스의 홈구장인 쿠어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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